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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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현재 구글(Google)의 시가총액은 1.86조 달러(한화 약 2,200조 원), 아마존(Amazon)의 시가총액은 1.64조 달러(한화 약 1,955조 원), 메타(Meta)의 시가총액은 9,232억 달러(한화 약 1,100조 원)입니다. 이들 기업은 전통적인 제조설비가 없지만 전 세계 시가총액 최고의 기업들입니다. 

2022년 1월 현재 호텔 건물 하나 없는 에어비앤비(Airbnb)의 시가총액은 1026억 달러(한화 약 122조 원)입니다. 이는 호텔 산업의 전통적인 강자인 힐튼(Hilton)과 메리어트(Marriott) 그리고 하얏트(Hayatt)를 합친 것보다도 큰 금액입니다. 

한 기업의 무형자산과 유형자산의 비율은 전통적으로 20대 80으로 보았지만,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들에 대해서는 이제 80대 20으로 역전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미국 특허 전문 시장조사업체 IFI 클레임스가 발표한 “2021년 미국 특허 신청자 상위 50 (2021 Top 50 US Patent Assignee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6366개의 보유 특허를 기록하여 1위 IBM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애플(8위, 2615개)과 마이크로소프트(9위, 2418개)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한 번도 2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공한 기업이라도 배상액이 수천억, 혹은 수조 원에 이르는 특허 침해 소송 앞에 고전하기도 합니다. 세계 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도 세계 곳곳에서 소송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은 201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5년간 미국에서만 총 413건의 특허 침해 관련 소송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 중 삼성이 승소한 건은 단 3건으로 파악됐습니다. 패소가 13건, 소 취하(합의)는 246건, 나머지 100여 건은 2022년 1월 현재 아직 소송 진행 중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국익과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치를 만들고 지켜줄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변리사, 변호사 등 전문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큰 잠재력을 가진 KAIST 지성인 중에 천문학적 규모의 글로벌 소송을 이끌어 기업과 국가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지식재산 전문 변호사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식재산 부전공(IP Minor)은 KAIST의 최고 지성인들이 이러한 시대의 부름에 적합한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지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허권, 상표권, 디자인권, 저작권, 영업비밀 등을 망라하는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에 대해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전문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창업을 하는 데에 필요한 기본적인 법률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의 진전, 과학기술의 혁신에 따라 기업활동과 시장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 부전공을 하면 지식재산 전문 변호사, 변리사로 성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창업가로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데에서도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혜안과 도전정신으로 지식재산 부전공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지식재산부전공프로그램 책임교수    전 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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